반려동물 유모차가 더 팔린다

반려동물 유모차 판매량 급증

 

유통업체들의 통계를 보면 사람이 타고 다디는 아기용 유모차보다 반려동물을 위한 유모차가 더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은 6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네가구당 한가구는 현재 반려동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겨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오는 모습들을 흔히 볼수있을겁니다. 반려견에 목줄을 메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지만, 유모차에 태우기도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수는 줄어드는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러한 반려동물 유모차 식장의 판도도 바뀌게 되나봅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오랜세월 반려동물들을 돌보다 보니, 나이 많은 동물들은 슬개골 탈구나 관절이 안좋은 경우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유모차들의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듯 나이가 많거나 다리가 불편한 반려동물을 태우는 유모차 판매는 특히 올해 급증했습니다.

국내 한 오픈 마켓 조사 결과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은 유아용 유모차를 계속 추격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네 가구당 한 가구 꼴인데 반대로 저출생은 가속화하면서 소비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걸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합계 출산율은 5년 전만 해도 한 명에 육박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올해는 0.7명에도 못 미칠 걸로 예상됩니다. 여기다 고물가 여파로 사용 기간이 짧은 유아용품은 중고 거래가 더 활발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낮아지는 출생률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관련 용품 판매량 역전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